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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in][Miramar - Llançà : a Michelin Guide restaurant]Menu picking solution/Michelin guide 2018. 12. 17. 22:22728x90반응형SMALL
Basic information
Address: Passeig Marítim, 7, 17490 Llançà, Girona, Girona, Spain
Phone: +34 972 38 01 32Menu or Booking: restaurantmiramar.com양싸(Llança)는 시골 바다마을이다.
바르셀로나에서 기차로 완행 2시간의 긴 여행 시작된다.
기나긴 여정, 히로나(지로나)도 지나고 피게레스도 지나간다.
살바도르 달리의 피게레스와 미라마르 식당의 양싸를 선택하라면
다시 선택하더라도 양싸이다.
밥 먹기전 주변을 둘러보았다.
낭떠러지도 있고
조각상이 서로 기대기도 하고
요트도 잔뜩 정박하고 있다.
시간이 되어 식당에 갔다. 아름다운 테이블 세팅 반겨주었다.
Ollah!
개미가 우릴 쳐다 보았다.
경치도 좋았다.
조용한 바닷가마을 양싸엔 미라마르 호텔과 미슐랭 2스타 식당이 있다.
웰컴 드링크 CAVA (바르셀로나의 전통 스파클링 와인)
그리고 초록 그릇의 깻잎 향의 스프.
그리고 돌돌 말아 만든 치킨 껍질 튀김
작지만 분자요리의 세심한 맛이 미각을 깨운다.
매콤한 냉 스프
지중해 담치(한국의 홍합)의 고향
역시 본토에서 더 맛있구나
대구 뽈 살
양식에서도 대구 뽈살은 대단하였다.
Grinjal 느낌의 랍스터.
통통 잘 삶은게 광화문 사계절 호텔의 무한리필 랍스터가 부럽지 않았다.
자장밥?
리조또의 미각이 내 기억을 더듬는다.
서양의 가오리도 향이 풍부하였고, 파프리카는 정열의 햇살을 잘 받아 힘이 넘쳐 흘렀다
쌀과자와 짙은 필링은 파리의 라뒤레, 삐에르에르메를 뛰어넘는 새로운 디저트 세계를 알려주었다.
초코와 아이스크림
초코는 벨기에라는 공식을 뒤엎어주는 향미를 주었다.
남미에서 들여온 초코를 진상받은 이사벨라 여왕처럼
남미의 초콜렛을 구해온 콜럼버스처럼
초콜렛을 처음 만난듯 조우하였다.
마무리는 초코 박스.
한편의 동화같은 식사가 끝났다.
나의 허세도 여기서 마무리다.
시간, 돈, 체력 모든게 준비가 필요한 식도락 여행이었다.
이번 여행은 우리의 여행 경로를 상당히 이탈 하였지만 (detour)
우리의 삶에 언제나 정해진 길로만 가는 따분함을 지적해 주는 작은 동화같은 시간이었다.
가격은 인당 250 유로 정도 였다.
예약은 4주 이전에는 해야 하고, 우리는 전통 메뉴이기에 해산물 위주로 나왔지만
tasting menu를 시키면 조금 더 진취적인 요리를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내 주변 테이블에는 tasting menu를 더 많이 먹고 있었다.
모두들 즐거운 식도록 여행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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